[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기존 보다 강력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도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델타 변이의 검출비율은 48%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지난 6월 4주차에는 3%에 불과했으나 무려 한 달 만에 감염자의 절반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증가됐다.

권 1차장은 “이번 4차 유행은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가족과 지인을 감염시키는 조용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며 “숨은 감염자가 많고 델타 변이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특성 때문에 유행을 감소시키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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