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3일 하루 14만여명 늘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 562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4만 4명, 아스트라제네카(AZ) 5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86만 436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32.8%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 4103명, 화이자 526만 7273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6만 3270명이고 같은 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 9722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4만 9716명 늘었다. 이 가운데 3만 3984명이 화이자, 8724명이 모더나, 700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 2761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3만 1223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4만 755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4만 2716명, 아스트라제네카 196만 404명(교차 접종 87만 234명 포함), 모더나 1만 471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19만 6783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6.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7만 2530명) 가운데 80.1%가 1차 접종을, 5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6만 3271명) 중 단 1명만 빼고 모두 1차 접종을 끝냈다. 또 대상자의 23.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 9748명) 중 26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7%, 2차 접종률이 81.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29.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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