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모바일 접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 모바일 접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으로 2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24일 확진자는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4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507명)보다 24명 적은 규모다. 수도권 확진자는 956명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서울 450명, 경기 425명, 부산 113명, 경남 93명, 인천 81명, 대전 59명, 대구 49명, 강원 42명, 전북 33명, 충남 32명, 충북 30명, 경북 21명, 울산 16명, 제주 15명, 전남 13명, 광주 8명, 세종 3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자정에 집계를 마감하는 것을 감안해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에서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3명 늘었다.

4차 대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17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간(17∼23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52명→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을 나타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었다. 송파구의 직장(6번째 사례)에선 8명이 추가돼 누적 52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서구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8명으로 불어났고, 중구의 냉동식품회사와 관련해선 지난 16일 이후 가족과 종사자를 중심으로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달서구의 사업장(2번째 사례)에서도 총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에서는 서구 태권도장에서 하루새 3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으며 경남에서는 김해시 유흥주점(2번째 사례·누적 207명), 창원·마산 유흥주점(91명) 등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모바일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 모바일 접수를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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