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접종실에서 화이자 백신이 상온에 해동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접종실에서 화이자 백신이 상온에 해동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부가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억회 접종분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주요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미 정부는 이와 함께 새 변이체에 대응하는 업데이트 백신 옵션을 부여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번 추가 구매를 포함,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5억회분을 확보했다. 이 중 약 2억 800만회 분이 실제 인도됐다.

인구 3억 3300만 명의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및 얀센 3종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뒤 지금까지 미국에서 3억 4000만회의 접종이 실행됐으며 이 중 1억 9000만회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다.

화이자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추가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억 1000만회분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4월 30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계약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새로운 백신이 승인될 경우 최신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8600만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백신은 미국 정부가 내년에도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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