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우측), 김이재 제주항공 대표이사(좌측)가 서울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 2021.7.8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우측),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좌측)가 서울 제주항공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 2021.7.8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1만 6000여 플랫폼을 보유한 GS리테일과 대한민국 LCC 선도기업 제주항공이 뭉쳤다.

GS리테일과 제주항공이 이달 8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재의 제주항공 서울 회의실에서 신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1만 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가진 GS리테일과 대한민국 LCC(저비용항공사) 선도기업인 제주항공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신규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 및 개발 ▲공동 기획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공동 ESG 활동 기획 및 진행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했다.

GS리테일은 여름휴가철인 7~8월에 맞춰 기내식스틱피자, 제주당근주스, 제주청귤모히또 등 제주항공과 어울리는 6종의 신상품을 출시한다. 실제 GS25 편의점에서 제주에어 탑승권 결제를 대행하는 서비스까지 빠르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구독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제주항공과 공동 제작한 생분해재생봉투를 제주도에 있는 GS25에 전달해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제주항공 기내식 콘셉트의 도시락, 샌드위치 상품을 선보였다. 실제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출시 후 5월 말까지 해당 상품들은 도시락과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GS리테일이 대한민국의 넘버 원 LCC 기업인 제주항공과 업무 협약을 맺게 돼 큰 영광이자 앞으로의 기대감이 크다”며 “고객분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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