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유환열 사원, 이재현 파트장, 박윤기 대표이사, 정재연 사원, 한용운 대리가 사내벤처 4기 선발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유환열 사원, 이재현 파트장, 박윤기 대표이사, 정재연 사원, 한용운 대리가 사내벤처 4기 선발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사내벤처 프로그램’ 4기 멤버를 최종 선발하고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는 도전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변화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4기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지난 1월부터 서류접수가 시작됐으며 총 23개팀이 지원했다. 제안 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 수익 창출 가능성, 차별화, 지원자의 역량 등을 기준으로 각 팀이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실무부서 팀장과 경영진이 심사해 최종 2개팀이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 사내벤처 4기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고 ▲맞춤형 와인 정기구독 및 와인 원산지와 연계한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 ▲케그(Keg, 생맥주를 뽑을 수 있는 대용량 맥주통) ▲이를 활용한 가정용 맥주 기계의 개발 및 판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2개팀을 최종 선발하고 팀당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팀이 내달부터 1년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급여를 포함해 운영비 등의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회사와 독립된 외부 사무 공간 제공과 정기적인 멘토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사내벤처팀의 의사에 따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게 될 경우 경영 독립성을 보장하고 부득이하게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해 사업 추진의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면서 고용 안정성도 약속했다. 실제 사내벤처 3기를 통해 선발된 ‘오피스 미니바팀’은 내달부터 분사 창업을 계획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4기에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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