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불안한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명이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7일 밝혔다.
7일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9154명이다. 현재 2849명이 격리 중이고 3만 584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4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이 됐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로 195명→182명→127명→184명→238명→212명→179명을 기록했다. 100명대가 5번, 200명대가 2번으로, 일평균 188명이다.
서울 시내 백화점, 시장, PC방,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지역 내 숨은 감염자 수도 늘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과 행사, 야외 외출이 늘어나는 등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5일) 212명보다 33명 적고, 1주(4.29) 227명보다는 48명이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177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상과 관련해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과 시는 시장 종사자 268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이 시장을 방문한 사람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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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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