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이슈종합] 삼성가 이건희 유산 상속 1조원 의료계 기부·인도 코로나비극·김무성 고백에 추미애 수사재개 발언·백신접종 하루 최다·백신 이상반응 피해보상 결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상속세 납부를 앞두고 의료 공헌과 미술품 기증 등 사회공헌 계획을 공개했다. 감염병 대응에 7000억원과 소아암·희귀질환 어린이 지원에 3000억원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술품 1만 1000여건, 2만 3000여점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한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 가운데 4건에 대한 첫 피해보상 결정이 내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주요이슈를 모았다.

◆이건희 유산 1조원 의료사업에 기부… 미술품 2.3만점도 기증 (원문보기)☞

유족들은 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전체 유산의 절반이 넘는 12조원 이상을 상속세로 납부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건희, 13년 전 ‘약속’ 지켰다… 삼성家, 유산 1조원 의료계 기부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 개인 사재를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졌다. 유족들은 이 회장의 유산 중 1조원을 의료계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28일 삼성전자를 통해 “감염병·소아암·희귀질환 극복에 1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금액 중 7000억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에, 3000억원은 소아암·희귀질환 환와 지원에 사용된다.
 

◆‘미공개’ 이건희 지분 상속비율… 어떻게 배분될까◆☞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19조원 상당의 주식과 관련, 유족별 세부지분율이 공개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주식분할은 그룹의 지배구조를 좌우할 중요 사안인 만큼, 누구에게 얼마만큼의 지분이 돌아갈 지가 재계의 최대 관심사다.
 

◆[이건희 컬렉션] 인왕제색도·추성부도 등 국내외 미술계 놀라게한 작품 2만 3000여점 ☞

역대급 기증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컬렉션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기관으로 돌아가 국민들에게 보일 예정이다.
 

◆AZ 백신 이상반응 9건 중 4건, 첫 피해보상 결정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 가운데 4건에 대한 첫 피해보상 결정이 내려졌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전날 제1차 코로나19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피해 신청된 이상반응과의 인과성 및 보상 가능 여부를 검토했다.
 

◆인도 코로나 비극, 병원 눈앞에 두고 병실 못구해 숨지는 환자들 ☞

최근 하루 35만명 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대확산 재앙이 불어닥친 인도에서 병실도 구하지 못한 채 중환자들이 병원을 눈앞에 두고 숨지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김무성 ‘박근혜 계엄검토’ 고백에 들끊는 여권… 추미애 “수사 재개해야” ☞

'외눈'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무성 전 의원의 계엄령 선포 검토 고백에 입을 열었다. 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었다'고 고백하면서 여권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추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언급하며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檢 “김태현, 사이코패스 아냐… 반사회적 성향 강해” 결론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에 대해 경찰에 이어 검찰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김태현이) 사이코패스는 아니지만, 반사회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태현을 상대로 통합심리분석을 하고 전문수사자문위원에게 자문해 김태현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파악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4월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연속 상승 ☞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연속 상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104.8) 수준까지 올라섰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속도를 내면서 내수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고,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수출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정용진 “동빈이형, 내 도발로 야구장 왔다… 계속 불쾌하게 할 것” ☞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구장 방문과 관련해 “내가 도발하니까 동빈이형(신 회장)이 야구장에 왔다”고 도발했다. 정 부회장은 전날 밤 11시 15분께 약 한 시간 가량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야구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감염경로 미파악 환자 역대 최대치 29.9%… 교회·목욕탕 등 감염 지속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은 지난해 4월 이후로 최대치인 26일 29.6%를 이어 29.9%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로 봐서 방역관리 속도보다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더 빨라질 수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서 21만명 백신 접종, 하루 최다 기록… ‘누적 280만명’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 누적 280만명을 기록해 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기준 접종자 수는 21만 790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접종 시작 이후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