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 ⓒ천지일보DB

사회적 기업 지원, 스튜어드십 코드 5년 성과 평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금감원 입장에서 ESG는 중요한 감독목표 중 하나”라고 2일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등 3개 학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ESG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과 관련해 ‘2050 탄소중립’ ‘그린 뉴딜’ 등 범정부적인 노력에 발맞춰 감독업무에 기후금융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정밀한 기후리스크 측정을 위한 분석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최근 기후금융을 위한 전담 조직(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했다.

이어 “금감원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민간 차원의 투자·융자·보증 등 사회적 금융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사회적 기업 인프라 활용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중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 원칙)의 지난 5년간 성과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개정해 나가는 한편, 내년부터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발행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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