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나카드) ⓒ천지일보 2021.3.9
지난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마이데이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하나카드) ⓒ천지일보 2021.3.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가 지난 8일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사장 등 소수 실무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위한 것이다. 양사는 카드사와 저축은행의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중 유일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예·적금상품 이용 내역, 중·저신용자 대출 이력 등 기본 데이터를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정보, 가맹점 이용 내역 등 카드결제 기반 데이터를 제공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디지털 고객의 소비 내역 기반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와 신용평가체계의 변별력 확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등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영역의 협력 외에도 마이데이터 환경에서의 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간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 장경훈 사장은 “마이데이터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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