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이사 장경훈)는 비자(Visa)코리아·스퍼셀(SpurSell)·쇼피파이(Shopify)와 함께 국내 중소상공인(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소상공인의 문제 해결과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에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상공인은 글로벌 주요 온라인 마켓 입점부터 광고홍보, 판매, 결제까지 전방위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카드는 현재 보유한 중소〮상공인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요구가 많고 우선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선정해 ▲기업 상품 공동 개발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 ▲효율적 대금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자는 지난해 11월 쇼피파이, 스퍼셀과 함께 국내 중소상공인 전용 원스톱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Go Global Korea’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이번 협약에 따라 글로벌 네트워크 및 파트너사 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상공인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고 보안 토큰 기술을 이용한 수·출입 대금 지급 및 수취 효율화를 높이는 B2B 솔루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쇼피파이는 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주요 온라인 마켓 입점 및 중소상공인 고유 브랜드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퍼셀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원스톱 글로벌 온라인 판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상인들의 위기 극복과 동반 성장의 성공 사례를 확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특화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상생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