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진주시내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7
노후경유차 진주시내 운행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7

작년 10배 규모 72억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8일부터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및 미세먼지·질소산화물(NOx) 동시저감장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노후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을 대폭 줄여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고자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지난해보다 지원물량을 10배로 늘려 2000대에 72억원을 지원한다. 상반기에 800대에 32억원의 보조금을 1차로 지원하며 동시저감장치는 8대에 1억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로 소‧중‧대형 등 장치 크기에 따라 대당 약 290만원에서 63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에게는 지난해 대비 30% 정도 낮아진 약 28만원에서 65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있다.

또 운행 경유차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2002년~2007년식 차량 중 배기량 5800~1만 7000cc, 출력 240~460PS의 경유자동차가 해당된다. 1대당 지원금액은 장치별 1300~1560만원으로 자기부담금은 10~13만원이 든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시청 환경관리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우편·이메일·온라인(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시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도심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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