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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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2020년 시작한 농지원부 일제 정비 사업을 기존 일정보다 1년가량 앞당겨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와 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관리하는 공적장부로 애초 오는 2022년까지 3단계로 나눠 정비할 예정이었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지난해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가깝더라도 80세 이상의 중고령자가 소유한 경우 등 정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지원부를 우선 정비한 데 이어 올해는 80세 미만 소유자의 농지원부 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토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다른 정책 DB와 비교분석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농지의 소유와 임대차 정보 현행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더불어 정비 과정에서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소명을 요구하고 필요하면 농지은행의 농지임대수탁 안내와 함께 농지이용실태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농지 소유와 임대차 질서 확립은 물론 공익 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정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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