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2
KB국민은행 신관.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달 26일 50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국민은행은 3500억원 발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7200억원의 응찰이 몰리면서 계획 대비 1500억원 증액한 5000억원 규모의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41%p를 가산한 연 2.26%로 결정됐다. 발행 스프레드는 역대 시중은행 원화 후순위채 중 최저 수준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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