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
25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인천 송도에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조성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공식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원스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작년 5월 ‘인천 스타트업파크’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등 정부·지자체와 셀트리온 등 민간 사업자와 함께 사업 운영 주체로 참여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신한금융 등 민간이 주도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S² Bridge : 인천)’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공공주도형 프로그램인 ‘품(POOM)’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예비유니콘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약 230여개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신한금융의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인 ‘트리플-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혁신성장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작년 12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 1기 멤버십 84개사를 선발했다. 또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IR컨설팅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오픈한 인천 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실증사업·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제공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인천 스타트업파크 운영 방향과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과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데이터, 헬스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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