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22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6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6명 늘어 누적 2만 7466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4명이 추가돼 누적 369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40일간 20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이달 8일에는 90명까지 내려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1주일(2.14~20)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9.6명으로,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50명→161명→258명→185명→180명→123명→130명을 기록했다. 그 전 주간(7~13일)의 143.7명보다 25.9명이 증가했다.

서울의 일일 검사 건수는 20일 1만 8909건, 21일 1만 2796건으로, 이틀간 지난 19일의 2만 9870건보다도 1만건이상 크게 줄었다.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102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이 중 14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병원 관련 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74명이 됐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6464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216명, 음성 6242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외래진료 일시 중단 후 병원 내 전체시설에 대해 표면소독을 진행했다. 전문업체가 병동별 추가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고 있다.

시는 순천향대서울병원 환자를 재배치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기존 입원 후 5일째 추적검사 주기를 단축해 3일마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환자, 직원, 간병인에 대한 추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 감염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송파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구로구 소재 직장 관련 1명이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 감염경로 조사 중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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