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2.08.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었지만 확산 우려가 여전히 커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2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이후 600명대로 급증한 뒤 지난 사흘 동안 400명대를 보인 데 이어 오늘은 300명대까지 줄어들었지만 다소 불안정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최근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과 대규모 사업장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사 감염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하는 가운데 이상 반응이 나올시 신속하게 대응 할 것을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시행한 국가들에서는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부작용 또한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접종 이후 상황도 면밀하게 관찰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는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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