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이 15일 오후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5
오세현 아산시장이 15일 오후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15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5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전 직원 검수 결과가 16일 오전 나온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1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귀뚜라미보일러 관련 확진자가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53명(아산시 6, 천안시 43, 대구시 2, 춘천과 경산 각각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공장에선 13일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동에 근무했던 직원 20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F동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됐다.

시는 전날 오전 해당 공장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직원(65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온다. 

현재 해당 공장은 폐쇄된 상태다. 모든 직원들은 격리 조치 됐다. 방역당국은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확진자 대부분이 천안에서 살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며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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