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천안시청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6.5

새로운 검사도구 빈틈없는 관리망 구축

체계적인 검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치매안심센터(센터)가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과 판단력 등 인지능력 검사를 제공하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1일 센터에 따르면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75세 진입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은 치매 집중검진 대상자로 정기적인 치매검진이 필수적이다.

이에 올해부터 치매 선별검사도구를 기존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에서 인지선별검사(CIST)로 새롭게 변경해 더욱 변별력 있는 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 무료 선별검사는 만 60세 이상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치매안심센터(서북구 041-574-0994~5, 동남구 041-521-3340~1)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센터 관계자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대상자는 진단검사를 통해 1차 신경심리 검사와 2차 협력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에 따라 치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단국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으로 연계해 혈액검사 및 뇌 영상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체계적인 검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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