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박은철 코머신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박은철 코머신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5

상생용인기업관 구축·운영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25일 시장실에서 ㈜코머신과 관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협약했다.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박은철 ㈜코머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코머신의 온라인 플랫폼 내 상생용인기업관 구축·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용인시는 기계·부품·화학·포장 등 산업재 생산기업 500여곳의 신청을 받아 코머신에 기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코머신은 상생용인기업관의 운영을 위해 기업과 제품 정보를 관리하고 국내·외 영업과 수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박은철 대표는 “용인시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다른 중소기업에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협약했다”며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상생용인기업관을 통해 위기를 넘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5년간 용인시의 수출 실적이 도내 1위로 선전해왔는데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적극 동참해준 코머신에 고맙다”며 “지역경제의 주체인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머신은 운영 중인 플랫폼에 대한민국을 포함한 6619개 기업의 10만여개의 제품이 등록돼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300개국에서 월 10만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접속하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 베트남 등 78개국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