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1~2월) 눈이 내린 뒤 도로 상황. (제공: 도로교통공단)
겨울철(1~2월) 눈이 내린 뒤 도로 상황. (제공: 도로교통공단)

수도권 오늘 오후 적설량 1~3㎝ 폭설 예보

시·자치구·유관기관 등 제설 비상근무 돌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2일 오후 수도권에 1~3㎝의 적설이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 정오부터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 전체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1단계 상황 발령으로 약 4000명의 인력과 1000여대의 제설차량(장비)이 강설에 대비해 제설작업을 준비 중이다. 급경사·취약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에 대비한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시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제설차량 운행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도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6~7일 북극발 한파에 폭설이 쏟아졌을 때 제설 작업이 원활히 되지 않아 시내 곳곳 교통정체 등 마비 사태가 있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어, 시민들도 퇴근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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