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산품유통상가를 대대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0.12.9
안산 공산품유통상가 내 점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한 달간 안산유통상가(1단지, 2단지, 트리플렉스) 내 125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환경재단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이 안산경제 위축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 예방과 지역상인 및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산유통상가를 만들기 위해 점포 하나하나를 방문해 정밀방역을 진행했다.

이번에 방역을 실시한 안산유통상가는 전국적으로 유명해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시민들도 자주 방문하는, 점포 밀집지역이다. 특히 유동인구와 다문화 민족이 많은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지역이다.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現 안산스마트허브) 내에 위치한 안산유통상가는 1989년부터 산업단지 내 기업들을 지원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와 안산역사의 한 축으로 전통이 있는 공구유통단지이며, 1500여개 이상의 중․소 점포가 밀집돼 있는 소상공인 집적지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는 안산시와 안산환경재단은 안산유통상가 내 정밀방역 작업을 이번 12월에도 지속할 예정이며, 방역마스크와 같은 필수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유통상가 내 한 상인은 “어려운 시기에 안산환경재단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큰 도움이 되었으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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