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가운데 윤 총장의 징계 여부·수위를 결정할 검사 징계위원회(검사징계위)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추미애 vs 윤석열’ 재판 오는 30일… 검사들 집단반발 계속☞(원문보기)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법정에서 서로 다투게 됐다. 오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에 대한 정당성을 놓고 재판 심문기일이 열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한 가운데 윤 총장의 징계 여부·수위를 결정할 검사 징계위원회(검사징계위)가 다음 달 2일 열린다. 만일 검사징계위가 심의를 열고 해임 등 감봉 이상의 징계를 의결할 경우 추 장관은 곧바로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것으로 보인다.
◆고검장부터 평검사까지 ‘尹 직무정지’ 반발 목소리 확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와 징계 청구 명령 등에 대해 검찰 내부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고검장들은 추 장관의 조치를 재고해달라는 집단 성명을 발표했고 검사장과 중간간부, 평검사의 단체 성명도 이어지는 등 반발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
◆BTS 다이너마이트, 그래미 ‘베스트 팝그룹 퍼포먼스’ 후보 지명 쾌거☞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지명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선회한 민주당… 지급 방식은 이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취약계층을 선별해 지원하는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전 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두고선 입장이 엇갈린다. 이낙연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큰 고통을 겪으시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 재난피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이 문제를 우리 당이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공수처장 추천위 재가동… 與, 개정안 심사는 예정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5일 오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어 최종 후보를 압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전망이 나온다.
◆녹십자 혈장치료제 치료목적사용 사용승인 국내 ‘최다’… 신천지, 혈장공여 ‘진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종식을 위한 치료제 개발이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수도권, 24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호남권 ‘1.5단계’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4일 0시부터 2주간 2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광주와 전북·전남 등 호남권에 대해선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이슈현장] 美뉴욕 타임스퀘어에 ‘신천지 혈장공여·코로나 종식 기원’ 전광판 광고 등장☞
미국 뉴욕 한복판에 신천지 혈장공여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광고 각축장인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해당 광고를 본 뉴요커들은 신천지 단체 혈장공여 소식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랑, 평화, 희망, 용서’를 소재로 한 1분 광고영상에는 31차에 걸쳐 세계평화순방에 나선 이만희 총회장과 지난해 신천지 10만 수료식 모습이 담겼다.
◆코로나19 백신 확보 속도전… “내년 늦가을 우선대상 접종 완료 목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해외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년 늦가을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