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22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확진자 8명 누적36명

제주 다녀간 여행객 코로나 확산… 서울 외 타 시·도

[천지일보=양효선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21명으로 집계됐다.

2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이 늘어 7513명이다. 1257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617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2명을 제외한 119명이 지역감염이다.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직장과 학교,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속에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9명, 동창운동모임 관련 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3명, 동대문구 소재 케어센터 관련 2명, 연세대학생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1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명, 서울대 병원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성동구 체육시설 1명이다.

제주도를 다녀온 서울시 거주자와 다른 지역 방문 도민들의 코로나 확진 판정이 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서울시 거주자 2명이 지난 20일 서울시 모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방문했던 동선 중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음식점 ‘숙성도 노형본점’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34분부터 오후 9시 53분까지 이곳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서울시 소재 또 다른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지난 17일~19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현재 B씨의 정확한 제주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현장 CCTV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4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사례를 포함한 기타는 58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확진환자 현황은 송파구13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이어 ‧서초구 13명, 동대문‧동작‧강남구 각각 9명, 서대문구 8명, 마포‧양천‧강동구 각각 6명, 성북구 5명, 성동‧노원구 각각 4명, 종로‧중랑‧관악구 각각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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