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 (제공: 송파구) ⓒ천지일보 2020.11.23
2020년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 (제공: 송파구) ⓒ천지일보 2020.11.23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지자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역사와 지역적 기반 활용… 송파만의 디자인 경영활동 결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2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인 디자인 경영으로 국가 디자인 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 지자체, 개인에 대해 정부가 포상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2017년 송파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장소+소통+배려+통합’ 이라는 비전 아래, 송파만의 디자인 경영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송파구는 ‘도시디자인 및 공공미술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자문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펼쳐 ‘도시디자인 닥터제’를 도입해 구에서 시행하는 모든 디자인 사업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성내천·한강·탄천·장지천을 하나로 잇는 송파둘레길 사업 ▲도시브랜드 개발 ▲학교폭력예방·생활안심·인지건강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디자인사업 추진 ▲공사장가림막 디자인 개발 등 역사와 지역적 기반을 활용한 송파만의 디자인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버스정류장 한파 대피소(정양막, 정양구들) 설치 ▲백제 한성기 문화재 디자인 자료집 ▲풍납동 공공시설물 문화재 디자인 등 지역 공공시설물에 송파 고유의 문화재 디자인을 적용해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2020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성과를 기반으로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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