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 올 연말까지 ‘천만 시민 긴급 멈춤기간’ 선포

대중교통 “버스‧지하철 밤10시 이후 운행 20% 감축”

[천지일보=양효선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21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23일 코로나19 상황을 최대 고비로 보고 24일부터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했다.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함께 관내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 야간 운행을 감출하기로 했으며 24일 0시부터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23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이 늘어 7513명이다. 1257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617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86명이다.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해 마포구 교회 집단감염이 파생돼 전날 하루 31명이 확진됐다.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 관련 12명,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4명이 추가됐다.

이 외에 ▲동작구 교회 기도처 3명 ▲동창 운동모임 관련 2명(누적 18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누적 42명) ▲ 노원구 가족 관련 2명(누적 13명), 노원구 의료기관 관련 14명, 동대문구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71명, 연세대 학생 관련 17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2명, 성동구 금호 노인요양원 관련 1명(누적 3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0명), 서울대병원 관련 1명(누적 10명), 도봉구 의류업 작업장 1명이 추가됐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65명, 성동구 체육시설 12명,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23명,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1명,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9명, 서울시청 관련 3명, 서초구 소재 교회‧교육원 관련 10명이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사례를 포함한 기타는 2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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