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서울 81명, 경기 42명, 강원 20명 등

해외유입 30명, 사흘째 30명대 돌파

국내 사망자 494명, 위·중증 환자 55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돌파했다.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3명을 기록하면서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누적 총 2만 876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23명은 지난 9월 2일 267명 이후 75일만에 최다 수치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추이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3명 등으로, 16일간 3일 빼고는 모두 세 자릿수대를 돌파했다. 이중 200명대는 총 3번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223명 중 193명은 지역사회에서, 3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193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9명, 인천 10명, 광주 4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39명, 강원 20명, 충북 3명, 충남 6명, 전북 1명, 전남 10명, 경북 13명, 경남 4명, 제주 1명이다.

전날 누적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 살펴보면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5명이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연관해서 지난 1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확진자는 지표환자 군무원 6명, 군인 5명, 가족 7명, 종교활동 접촉자 1명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해선 지난 12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표환자 포함 강남구 역삼역 관련 3명이며, 역삼역에서 추가로 확산해 시장 관련 11명, 지인 등 3명, 가족 14명이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 지인의 근무지인 성동구 시장과 가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봤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에 대해선 지난 13일 이후 격리 중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요양원, 지인모임, 학교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됐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 집단감염과 연관해서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달 13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총 16명이다.

충남 서산 군부대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파악돼 누적 총 9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강사 1명, 군부대 7명, 강사의 가족 1명이다.

충남 아산 직장과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추가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던 중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관련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 38명, 서울 4명, 경기 4명, 경북 3명이다.

광주 소재 대학병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지금까지 지표환자 포함 의료진 5명, 의료진 가족 1명,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 확진됐다.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 집단발병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20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나 누적 494명(치명률 1.72%)이다. 위·중증 환자는 5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9만 7691건으로, 이중 273만 608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3만 8314건은 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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