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리관 조 글로리아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출처: CNN)
선거 관리관 조 글로리아가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출처: CNN)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 대선과 관련해 선거 관리관이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우편투표의 최종 개표가 8일(현지시간)까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클라크 카운티의 투표 등록자 조 글로리아는 기자회견을 통해 클라크 카운티에 6만 3000여장의 투표용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는 “지금 보이는 투표용지의 개수가 일요일까지 대부분의 우편투표에서 최종 개표 준비가 완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운티는 6일 오전(현지시간) 약 3만표의 투표 결과를 먼저 보고했다. 이후 우편 투표수를 계속 집계하고 있는데 이는 조 바이든 전(前) 부통령의 득표가 우세할 거라는 전망보다 적은 숫자였다.

카운티는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이날 오후 4시 PT(태평양 서부시간)/오후 7시 ET(동부시간)부터 하루 2회 6만 3505장의 잔여 투표용지를 추가로 신고할 계획이다.

글로리아는 카운티는 왜 최대한 빠르게 개표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의 우선 순위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정확성’”이라며 “빠른 속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6만개의 잠정 투표용지가 개표되기 전에 먼저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원확인을 위해 필요한 또 다른 투표용지는 오늘 오후 5시(현시시간)까지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7일 오전 10시 PT/오후 1시 ET에 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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