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로고.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19.12.30
KT스카이라이프 로고. (제공: KT스카이라이프) ⓒ천지일보 2019.12.30

당기순이익 104억원, 전년 대비 12.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통신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으나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 차이 등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59억원), 전 분기대비 0.9%(16억원)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3%(9억원), 당기순이익은 17.2%(16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는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각각 51.2%(125억원), 47.1%(92억원)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9만명 감소했으나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skylife TV의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고ARPU(Average Revenue Per User)’의 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1만명 증가한 139.5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34%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2.8만명이 신규 가입했고 지난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가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9만명이다. 작년 동기 가입자(8.8만명) 대비 약 2배의 가입자가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을 이용 중이다. 특히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 가입자가 늘며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4.6%에 달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달 30일 skylife 모바일이 론칭한 만큼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DPS를 넘어 TPS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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