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8일(현지시각)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0.29
KT가 28일(현지시각)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0.29

3년 연속 5G 관련 부문 수상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 WCA)’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 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이 시상식에서 지난 2018년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5G 관련 부문에서 수상했다.

KT는 이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플랫폼상’ 및 ‘피플&컬처상’ 총 4개 부문에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중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플랫폼상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KT가 수상한 ‘5G 비즈니스상’은 5G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며 B2B, B2C 등 다양한 범위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KT는 5G 기술로 5G 스트리밍 게임과 같은 B2C 서비스부터 스마트팩토리 등의 B2B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 ‘5G Workplace’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G Workplace는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5G 국가망 실증사업에 채택된 기술이다. 유선망 기반의 제한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사무실뿐 아니라 출장이나 재택 근무 시에도 효율적인 환경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전용으로 구축된 무선 사설망을 이용하고 다차원 보안 체계를 지원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콜센터의 재택근무, 모바일오피스,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B2B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 혹은 특수 목적으로 지역 주민 대상으로 지급되는 복지 수당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발행하고 결제, 정산해주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플랫폼상’을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지자체-소상공인-소비자 모두의 상생과 국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비대면 시대에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KT는 이 플랫폼의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변화하는 지자체의 경제 정책 및 지역 밀착형 연계 사업에 민첩하게 대응이 가능한 서비스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화폐 앱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가맹점주의 혜택을 강화하며 지역화폐 유동성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도 이날 같은 수상식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The Cloud Native Award)’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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