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2

“총선 이후 적절한 메신저 통해 흔들리지 말라고 해”

“임기, 국민과의 약속… 압력 있더라도 소임 다한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임기 동안 소임을 다 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2일 진행한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오후 질의 시간에 “(정부와 여당은) 민주적 통제라는 미명 아래 총장을 찍어내기 위해 치졸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총장이 사퇴할 의향이 있는지,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는데 하실 말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총장은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이 벌어지고 나서, 4.15 총선 이후에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사퇴 얘기가 나왔을 때도 (문 대통령께선)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흔들리지 말고 임기 지키며 소임 다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임기 동안 할 일 충실히 하는 것이 임명권자에 대한 것 뿐 아니라 국민들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오전 질의 시간에도 “거취 문제는 임명권자의 말씀이 없었고, 임기는 취임하면서 국민들과 한 약속이니까 압력 있더라도 자기 소임은 다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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