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관계자가 지역별 환경소음측정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7
의정부시 관계자가 지역별 환경소음측정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의정부시) ⓒ천지일보 2020.10.7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지역별 소음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생활환경 조성정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소음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병원‧학교‧주거‧준공업 지역 등 용도별 4개 지역 20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매 지점마다 오전 9시, 12시, 오후 4시, 8시, 11시, 익일 새벽 1시 등 주야 6회, 총 120회에 걸쳐 이동식 소음기기로 측정을 실시하고 소음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 진행해 온 환경소음도 측정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분기별 측정으로 확대 운영해 측정데이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최근 측정한 올해 3분기 환경소음도 결과는 전체소음도 평균 54dB(A)로 전분기 대비 1dB(A) 상승했다. 작년 같은 분기와 동일한 결과로 생활소음도의 환경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각 지점에 대한 분기별 자세한 측정결과는 국가소음정보시스템(www.noiseinf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측정 결과는 환경부와 통보해 소음저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생활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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