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들이 21일 제236회 임시회 폐회 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피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추석명절을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0.9.25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21일 제236회 임시회 폐회 후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피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추석명절을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20.9.25

‘시의원들 손글씨로 시민께 추석인사’
“코로나19·수해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지난 21일 제236회 원포인트 임시회 폐회 후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피켓을 통해 시민들에게 추석명절 인사를 전했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시민에게 희망이 되는 추석 인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추석 기간 중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의원들은 “올 추석도 마음은 함께 있어요. 무조건 코로나19 조심.”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시민들, 의료진들이 영웅입니다.” “만나지 못해도 맘만은 보름달처럼 크고 환한 추석되세요.” “천안시민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함께 합니다.” 등의 손편지를 작성했다.

정도희 부의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에 시민들 얼굴을 일일이 뵙고 인사를 나누어도 부족한데, 시민들과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친 시민들께 의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쓴 메시지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천순 의장은 “추석에 친인척이 모이지 못하는 현 상황이 안타깝지만, 시민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기에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하는 언택트 (Untact)명절’을 천안시민들이 실천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수해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조례제정, 정책 발굴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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