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경찰서. (제공:진주경찰서)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경찰서. (제공:진주경찰서) ⓒ천지일보 2018.11.27

3명에게 2500만원 갈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모텔에서 나오는 남녀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불륜관계 증거를 확보했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 등)로 30대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4일 오후 2시경 50대 남성이 진주지역 모텔에서 타고 나오는 차량을 몰래 촬영한 뒤 900만원을 갈취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12명을 협박해 총 3명에게 2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돈을 전달하기로 한 사천지역 졸음쉼터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무직인 A씨 등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코로나로 생활이 어려워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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