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로 시비 끝에 범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비를 벌이던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태국인 노동자 A(2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밤 8시 25분께 진주시 금곡면 소재 고추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함께 일하던 같은 국적 B(33)씨 등이 제공된 술과 안주를 가져가자 욕설을 하며 시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B씨 일행은 A씨를 폭행했고, A씨는 앙심을 품고 숙소 주방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이들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2~3년 전 국내에 들어온 불법체류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와 노동자 10여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여경에게 “임신하면 죄인” 발언 경남 경찰 간부, 징계위 회부
- 경남 경찰 간부, 후배에게 “임신하면 죄인 아닌 죄인”… 감찰 조사
- [진주] 아내·아들 살해한 50대 가장 구속영장
- 진주시 오토바이 등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경찰, 집중단속
- [진주] 태국인 동료에게 살해된 30대 피해자 유족에 지원금
- 진주시, 25톤 트럭으로 야산에 산업폐기물 몰래 버린 3명 적발
- 진주시, 바다서 가져온 폐기물 400톤 불법적치한 주민 고발
- [진주] 검찰, 아내·아들 살해한 50대 가장에 사형 구형
- [진주] 전통시장 돌며 소매치기 ‘전과 25범’ 70대 구속
- [진주] 천수교 인근 남강서 실종 60대 남성 시신 발견
- [진주] 진양교-경남과기대서 승용차 4대 삼중 추돌사고
- [진주] 김시민대교 인근 남강서 50대 추정 남성 시신 발견
- [진주] 태풍 침수도로 통제 중 3.5톤 한전차량-승용차 추돌
- [진주] 모텔 출입남녀 미행·갈취 30대 일당 3명 구속
- [진주] 아내·아들 살해 후 도주한 50대 가장에 무기징역 선고
- [진주] 불법체류 태국인끼리 싸우다 동료 살해한 20대 징역 10년
- [진주] 술 취해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붙잡혀
- [진주] 건널목 지나던 50대 버스에 치여 사망… 운전자 입건
- 진주서 불법체류자 성매매 알선 마사지 업주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