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춘천남부권역의 교통요충지인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부지 조성 공사가 연말 마무리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한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공사 진행률이 8월말 기준 62%, 연말까지 90%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간자본 1300억여원이 투입되는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동내면 학곡리 안마산을 뒤로한 32만 1856㎡ 부지를 주거복합 신시가지인 ‘나래울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위해 시는 2017년 9월 특수목적법인인 춘천학곡도시개발㈜을 설립했다.

시에 따르면 학곡지구 토지 용도는 공동주택 3개 블록과 블록형 단독주택 1개 블록, 초등학교, 준주거, 상업, 공공업무용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3개 블록 중 2개 블록은 이미 사업승인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1개 블록은 올해안으로 사업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서민 주거 안정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반영해 임대주택 비율을 당초 15%에서 70%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학곡지구 사업부지 내 용지별 토지는 내년 상반기쯤 분양할 계획”이라며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춘천 전체의 균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