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확진자 이동경로 정확하게 알려야”
“역학조사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대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25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부서장으로부터 현재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에는 황천순 의장을 비롯해 정도희 부의장, 안미희(행정안전)·김월영(복지문화)·정병인(건설교통) 위원장, 김선홍(운영위)·이은상(복지문화) 부위원장, 이종담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불안 해소와 지역 경제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긴급하게 마련했다.
정도희 부의장은 “지역 내 발생 현황과 대응 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향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확대 등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김월영 위원장은 “많은 시민이 감염병 재확산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가격리자 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상 부위원장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확진자 이동경로를 가급적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종담 의원은 이 의원이 제229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천안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거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관리, 감염취약계층의 보호 조치, 자가격리자 지원, 역학조사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역학조사관 증원”을 요구했다.
김선홍 의원은 “천안시 SNS와 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확진자 현황을 알릴 때 확진자 이동 동선 등 제공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일 것”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정병인 의원은 “천안시의 방역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미희 의원은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이동동선 파악과 관련자 진단검사 등을 철저히 실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천순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대비해서 온라인 임시회 등을 검토하며 의회차원의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회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감염병 확산이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