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전경. ⓒ천지일보 2019.11.1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전경. ⓒ천지일보 2019.11.18

‘의회 출입구에 열화상 감시카메라 설치’
“코로나19 확산방지, 행정부와 협력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35회 임시회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 방지를 위해 9월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연기했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참석인원 50명 미만 제한 조치에 따라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대상자를 제외한 시민의 방청이 제한된다.

이에 시민의 알권리 등을 위해 인터넷 생중계를 할 계획이며,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임시회를 재차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천순 의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이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천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의회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임시회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행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출입구에 열화상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객의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주 19일부터 의회내부 전체소독을 지속해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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