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리치웨이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강서구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1

22일 0시 기준 신규 발생 총 63명

해외유입 34명, 지역사회 발생 29명

지역사회 감염 2주 만에 최고치 찍어

국내 누적 사망자 1명 증가해 총 297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3879명으로 집계됐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명이다.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 60명 발생 이후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지역감염 확산세가 다시 커질 양상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63명 중 34명은 해외유입이며, 2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4명, 경기 15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남 1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강서구 방화1동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까지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사무실과 강남구 사무실 K빌딩 관련한 확진자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전날 경기 의정부, 고양, 양주 등에서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 금천구 3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강남구 사례로 분류했다. 강남구에서 시작된 감염 고리가 경기 북부 지역까지 전파된 셈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부대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 34명 중 19명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진행된 검역 과정에서 나타났다. 나머지 15명은 경기(7명), 광주(3명), 대구·인천·충북·충남·경남(각 1명) 등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들어온 국가 및 지역은 우즈베키스탄이 11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 7명, 미국 5명, 카자흐스탄 4명, 인도네시아 2명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해 1명 늘어 누적 2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2.14%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55명 증가해 총 1만 2698명이며 완치율은 91.5%다. 격리 중인 환자는 7명 증가해 총 884명이다.

검사현황을 살펴보면 총 149만 2071명 가운데 145만 64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 175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문이 닫혀 있다. ⓒ천지일보 2020.6.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문이 닫혀 있다. ⓒ천지일보 20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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