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홍보 포스터.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0.7.7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홍보 포스터.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0.7.7

라벨라 오페라단과 협업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8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를 라벨라 오페라단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푸푸 아일랜드’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무지개 섬 푸푸 아일랜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공연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질문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본 오페라는 공공재단과 민간 공연단체의 협업으로 어린이 오페라 콘텐츠를 제작했다. 작·편곡은 서순정 작곡가, 공가희 작가는 대본 작성을 담당한다.

음악감독으로 양진모, 박해원 지휘자, 연출은 안주은 연출가가 함께한다. 극 중에서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김효주, 네모리노는 테너 김지민, 원유대가 역할을 맡는다.

약장수 둘카마라는 바리톤 고병준, 베이스바리톤 양석진이 연기하며, 어린이 유니콘들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다.

공연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및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새로운 시도로 공동 제작되는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로 어린이에게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시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여가활동에 활력을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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