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연기됐던 고2·중3·초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뤄진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연기됐던 고2·중3·초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 개학이 이뤄진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7

교육부 “종료시점, 방역 등 검토해 추후 확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조치가 1학기 말까지로 잠정 연장됐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 기한을 이달 30일에서 1학기까지로 잠정 연기했다. 종료 시점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지난달 24일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수도권과 대구 경북 등의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 여파가 지속되면서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는 수도권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학원·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등·하교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가급적 자제하라고 지도하고, 학부모들도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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