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이 감염예방을 위한 직원 관리, 소독과 방역 방법 등 ‘코로나19 격리시설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2020.6.15
경륜경정이 감염예방을 위한 직원 관리, 소독과 방역 방법 등 ‘코로나19 격리시설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2020.6.15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기관별 협조체계 및 대응일지 담겨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경륜경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격리시설 대응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해외 입국자를 통한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격리시설로 임시운영된 경정훈련원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대처를 하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격리 대상자 발생 시 업무 흐름도, 격리시설 운영주체와 실무협의체, 기관별 협조체계 및 역할과 임무, 시설 구축 방법, 필수 운영시설, 동선 분리 방법, 감염예방을 위한 직원 관리와 소독과 방역 방법 그리고 격리시설 기간 작성한 대응일지 등이 포함돼 있다.

최민호 경정훈련원장은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로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정훈련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시설로 지정돼 총 1866명을 수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숙소와 사무실 등 훈련원 전체 시설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역 활동을 완료하고 경정 선수 및 후보생들의 교육과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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