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는 변경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2020.6.8
경륜경정이 경기장을 찾는 방문객에 대해 사전에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에 등록해야 하는 변경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2020.6.8

사전에 스마트 입장 신청 시스템 등록
발열 체크 시 37.5℃ 초과 하면 귀가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경륜경정총괄본부(경륜경정)가 경륜과 경정 경주의 입장 절차와 영업장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경륜경정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에 경륜·경정장을 찾는 방문객은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입구에서 태그를 하면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재개장 후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왔다가는 경기장 입장이 제한된다.

변경된 경기장 입장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시행 초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온 고객을 위해 현장에서 ‘스마트 입장 신청’ 방법을 알려주며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 입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을 병행한다.

경륜·경정장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고 반드시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하며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정상 체온 범위(37.5℃ 이하)의 고객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 거부 시에는 경륜·경정장 출입이 제한되고 입장 인원은 정원의 20%만 가능하며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각각 한자리 이상을 비워 1∼2m 이상의 거리 유지를 위해 안내문 설치와 줄 서기 간격 유지선 부착도 완료했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하고 실외 흡연실도 흡연자 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흡연 위치를 지정했다.

한편 경륜경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테이블, 좌석 등 모든 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인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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