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위즈파크 본부석 LED 보드에 비친 ‘마스크 생활화’ 안내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2
수원 KT위즈파크 본부석 LED 보드에 비친 ‘마스크 생활화’ 안내문.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2

버스·택시에 홍보 문구 부착

시민 방문 업소로 홍보 확대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생활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착용 생활화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수원이는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를 형상화한 수원시의 공식 캐릭터다.

시는 지난 6월 초부터 모든 시내버스와 택시에 ‘버스(택시) 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문구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해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있다.

또 버스·택시업체 협조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1170대와 법인 택시 1570대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개인택시 운전자 3134명에게 홍보 스티커를 전달하기도 했다. 버스정류장 520곳에 설치된 버스 도착 알림 전자게시판에도 관련 이미지가 보이게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와 연계한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수원 KT위즈파크 본부석 LED 보드에 수원이 이미지와 함께 ‘민폐 탈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문구를 내보내 프로야구 팬 전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원시는 음식점 등 시민 방문이 잦은 업소를 대상으로 ‘우리 업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홍보 스티커를 추가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면 감염 위험을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며 “캐릭터를 활용한 마스크 생활화 캠페인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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