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다중 밀집 지역 3곳에서 민·관 합동 캠페인 동시 추진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 동참 홍보를 위해 5일 저녁 7시부터 주요 다중 밀집 지역 3곳에서 민관합동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의 경우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더 철저한 방역과 전 시민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주말을 앞두고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이 최고조에 달하는 금요일 저녁 시간에 맞춰 ▲‘해운대해수욕장․구남로’ ▲‘민락수변공원’ ▲‘서면1번가․젊음의 거리’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도심 번화가에서 같은 시간대에 동시 진행된다.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회, 자원봉사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간단체 300여명과 부산시 공무원 5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여한다. 시민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방역수칙과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홍보하고, 아울러 인근 음식점․유흥시설․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게는 관련 지침 준수를 강조하고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범철 행정자치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방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참여, 그 이상의 비결이 있을 수 없다”라며 “지금까지 잘 해오셨던 것처럼 각자의 생활반경 속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모두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며, 다 같이 조금만 더 힘을 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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