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SPO), 여성청소년계·파출소 직원,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 학교폭력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0.6.2
학교전담경찰관(SPO), 여성청소년계·파출소 직원,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 학교폭력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 천안동남경찰서) ⓒ천지일보 2020.6.2

“학교폭력 근절위해 警·學 협력체계 구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총경 임종하)가 학교폭력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매일 아침 등교시간을 맞춰 학교 정문에서 진행하는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 여성청소년계·파출소 직원,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관내 초등학교(39개)를 시작으로 중학교(16개), 고등학교(13개) 순으로 생활 속 방역수칙 안내와 학교폭력 예방수칙 등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홍보 안내문과 마스크를 나눠주며 맞춤형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들은 “등굣길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을 통해 모든 학교가 ‘꿈과 열정,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한 배움터’ ‘금품갈취 없는 학교’ ‘괴롭힘 없는 학교’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종하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활동과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警·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학부모·교사 등 공동체 중심 참여형 예방활동을 통한 가시적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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