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공업계, 수주 물결 ‘살랑살랑’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사인 독일 함부르크 수드사(社)로부터 총 8000억 원 규모의 96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동형선에 대한 옵션 계약 4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날 현대중공업은 또 영국 BP사로부터 약 7000억 원의 해양 플랫폼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최근 한 달간 영국 BP사로부터 총 18억 달러 상당의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같은 날 삼성엔지니어링도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인 27.6억 달러 규모의 샤이바 가스오일(NGL)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SK케미칼, 도약을 위한 준비
포스코가 지난 21일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에 연산 45만 톤 규모의 자동차 및 가전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아연도금강판(GI)과 아연도금합금강판(GA)을 생산해 중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소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에서 조달 되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12년 12월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4일 청주공장의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공장 증설은 2차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투자금액은 500억 원 규모다.

◆ 대우조선해양·STX메탈, 화합 위해 앞장
대우조선해양이 동료끼리 칭찬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쾌지나칭칭’ 활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매달 해당 직위별로 칭찬 대상을 정해 만든 칭찬박스에 동료들이 주인공을 칭찬하는 쪽지 등을 넣어두면 조직별로 정한 날짜에 이를 개봉해 주인공에게 그 내용을 전해주는 형식이다.
8년 연속 ‘무분규-무파업 사업장’을 실현한 STX메탈도 지난 22일 노동조합과 기업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1년 임금 회사 위임 및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노사 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X메탈은 이를 바탕으로 화합과 나눔활동을 통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신(新) 기업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 대성그룹‧LS전선, 이름 바꾸고 新시대 출발
대성그룹 자회사인 (주)대구도시가스는 지난 21일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안건이 통과되면서 공식적으로 회사명을 대성에너지로 변경했다.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구에너지환경도 오는 29일 주주총회 때 대성에너지환경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 통과되면 사명을 바꿀 예정이다.
LS전선은 글로벌 시장 공략과 사업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영문 사명을 ‘LS Cable’에서 ‘LS Cable & System’으로 변경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단 국문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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