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통합당 내홍에 국회 일정 협의 늦어져

예결위 간사 간 일정 협의 진행할 듯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20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하려고 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 직후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통합당의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결국 이날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4.15 총선에서 참패를 한 통합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하는 등 당의 수습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국회 일정이 전체적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고위전략회의를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당에서 본인들 지도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는 데에 집중해야 해서 오늘은 시간이 안 된다고 한다”며 심 대표와의 회동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날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되면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차원의 일정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이르면 21일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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