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20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다음 달 7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주중에 원내대표 경선준비에 착수하겠다”며 “경선 관리 위원을 맡아줄 분을 찾는대로 곧바로 착수해서 지금 예정으로는 5월 7일에 다음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내가 아주 원만하게 원내대표에서 물러날 수 있도록 이번 마지막 국회까지 잘 협조해주길 당부한다”며 “지난 총선 과정에서 애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거는 끝났지만 우리가 신발끈을 풀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말 그대로 비상상황이다. 국민의 생계가 위협받는 비상신호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제출돼있고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무총리 시정연설이 끝나면 곧바로 여야 원내대표끼리 만나서 (추경) 의사일정과 처리방향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신속한 처리가 생명인 만큼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