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명스피돔의 객석은 텅 비어있고 피스타에는 출발기만 놓여져 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명스피돔의 객석은 텅 비어있고 피스타에는 출발기만 놓여져 있다. (제공: 경륜경정총괄본부) ⓒ천지일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경륜경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은 지난 2월 23일 긴급 임시 휴장을 결정한 이후 4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3일까지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현재 경륜경정은 휴장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상경영계획을 세워 전사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재개장을 할 경우 경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스템 점검, 테스트 시행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경륜경정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기는 하지만 간헐적인 집단감염과 해외 유입자 등에 의한 확산 위험도가 있으므로 경주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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